포천학교폭력변호사 민주당 황희, 폐버스 개조해 청년 주거공간으로 쓰자며 ‘버스하우스’ 제안…국힘 “청년세대 모욕”
페이지 정보
작성자 또또링3 댓글 0건 조회 188회 작성일 26-08-08 17:59본문
포천학교폭력변호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폐기되는 버스를 개조해 대학가 청년들의 단기성 주거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이른바 ‘버스 하우스(Bus House)’ 구상을 제안했다. 국민의힘과 진보당 등 야당에서는 “청년 세대에 대한 모욕” “황 의원 본인부터 살아보시라”는 비판이 나왔다. 황 의원은 “아이디어를 풍부하게 하자는 차원이고, 정부가 그런 정책을 추진한다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이 일자 페이스북 게시글을 모두 삭제했다.
3선의 황 의원(서울 양천갑)은 이날 페이스북에 ‘버스-하우스(Bus House) 제안’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폐기되는 버스를 주거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대학가 청년들의 단기성 주거 공간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해 본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운하에 보트 하우스(boat house)가 즐비하게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다. 폐선박 또는 중고 선박을 리모델링해서 1만 가구 이상을 공급해 주택 문제 해결책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리모델링 비용을 5000만원 정도만 잡아도, 1만 세대면 전체 5000억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이동성과 접근성 제고를 위해 대학가 또는 지하철 역사 주변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 등을 강구할 필요도 있다”며 “개조 방식에 따라 자체 운전을 통해 이동 가능한 이동형 버스 하우스, 외부 차량을 통해 이동이 가능한 트레일러형 버스 하우스를 설계해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주택 공급 정책이 민간 의존도가 매우 높은 관계로, 그 속도가 더딜 수 있다”며 “청년들이 안정된 주택을 마련하기 전 단계까지 임시 주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고,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충분히 검토할 가치는 있다고 본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청년 세대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했다. 박충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네덜란드 보트하우스 흉내 내다 청년을 ‘도로 위 난민’ 만든 황 의원은 발언을 즉각 철회하고 사과하라”며 “황 의원 본인과 가족들부터 당장 ‘버스 하우스 1호 입주자’로 들어가는 모범을 보이라”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황 의원이 예시로 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보트하우스와 관련해 “국토가 좁고 인구 밀도가 높은 대한민국 현실에 무작위로 대입해 ‘폐버스를 5000만원에 개조하면 된다’는 식의 1차원적 논리를 편 것 자체가 정책적 무지와 무책임을 드러낼 뿐”이라며 “제대로 된 주거 공급망 하나 구축하지 못해놓고, 이제 와서 ‘폐기 처분될 버스 개조해 줄 테니 거기서 단기로 살아라’ 말하는 것은 청년 세대에 대한 명백한 모욕이다. 망언을 철회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말했다.
김종훈 진보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가장 좋은 주거 공간을 청년들에게 제공해도 모자른 마당에 폐버스라니요”라며 “왜 힘들고 어려운 것은 청년들의 차지입니까? 일자리도, 주거도, 미래도…청년들 반응에 공감한다. ‘당신부터 살아보시라’”고 적었다.
황 의원은 이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청년들 중에 많은 분들이 고시원 등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거주하는 분들이 있다”며 “이분들이 제대로 된 주거 공간을 마련할 때까지 임시로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보자는 아이디어 수준 차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버스하우스는 그야말로 아이디어를 더더욱 풍부하게 하자는 차원이고, 정부가 그런 정책을 추진한다는 것은 더더욱 아님을 밝힌다”고 말했지만 게시글을 모두 삭제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공지를 통해 “황희 의원이 버스하우스 등 단기성 주거공간 관련 제안했던 내용은 당 입장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의원의 개인적 의견”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 10명 중 1명은 중등도 이상의 불안 증상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학년 남학생과 비교하면 두 배가 넘는다. 이런 ‘성별 격차’는 2022년 이후 계속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7차 연도(2025년) 청소년건강패널조사’ 통계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2019년 당시 전국 초등학교 6학년 학생 5051명을 패널로 구축해 2028년까지 10년간 흡연·음주·식생활·신체활동 등 건강행태 변화를 추적하는 국가승인통계다. 이번 분석은 1~7차 조사에 모두 참여한 3756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결과 여학생의 중등도 이상 불안 증상 비율은 중3이던 2022년 9.6%에서 고1 10.2%, 고2 11.0%, 고3 11.4%로 3년 연속 상승했다. 같은 기간 남학생은 6.8%에서 5.4%, 5.3%, 5.3%로 낮아지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남녀 격차는 2022년 2.8%포인트에서 2023년 4.8%포인트, 2024년 5.7%포인트, 지난해 6.1%포인트로 벌어졌다.
불안 수준은 범불안장애 선별도구인 GAD-7로 측정했는데 총점 21점 가운데 10점 이상이면 중등도 이상의 불안 증상이 있는 것으로 분류했다.
스마트폰 과의존 경험률도 여학생이 더 높았다. 고3 전체의 스마트폰 과의존 경험률은 31.9%로 고2 때의 35.1%보다 3.2%포인트 낮아졌다. 그러나 여학생은 35.2%로 남학생(28.8%)보다 6.4%포인트 높았다.
[플랫]청소년 SNS 규제, 실효성 있는 제도 설계가 관건
[플랫]10대 ‘딥페이크 성착취’ 가해자 늘어나는데… ‘AI 교육’ 손놓은 학교
신체활동에서도 성별 차이는 컸다. 하루 60분씩 주 5일 이상 신체활동을 한 고3의 비율은 전체 11.4%였는데 남학생이 16.7%, 여학생은 5.8%로 여학생이 남학생의 약 3분의 1 수준이었다.
건강행태는 전반적으로 나빠졌다. 담배제품을 한 번이라도 사용해 본 비율은 초6 때 0.35%에서 고3 때 11.93%로 늘었다. 최근 30일 동안 하루 이상 담배제품을 사용한 비율도 같은 기간 0.01%에서 5.30%로 높아졌다. 제품별로는 일반담배를 사용한 비율이 4.41%로 가장 높았고 액상형 전자담배 3.61%, 궐련형 전자담배 1.59% 순이었다. 전년 대비 증가 폭은 액상형 전자담배가 1.03%포인트로 가장 컸다.
담배제품 사용자들은 한 종류만 쓰기보다 다른 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일반담배 사용자 가운데 일반담배만 쓴 비율은 32.6%였고,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의 단독 사용률은 22.8%였다.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자의 단독 사용률은 0.7%에 그쳤다. 나머지는 두세 종류의 담배제품을 함께 사용했다.
음주 경험도 학년이 올라가면서 늘었다. 한 모금이라도 술을 마셔본 비율은 초6 때 36.4%에서 고3 때 68.4%로 높아졌다. 한 잔 이상 마셔본 비율은 7.5%에서 43.2%로 증가했다. 최근 30일 동안 술을 마신 현재음주율도 0.7%에서 11.2%로 올랐다. 연차별 신규 음주발생률(한 모금 기준)은 고3으로 진급하는 시기(18.1%)에 가장 높았다.
식생활 지표도 나빠졌다. 일주일 중 5일 이상 아침을 거르는 비율은 초6 때 17.9%에서 고3 때 32.8%로 높아졌다. 하루 한 번 이상 과일을 먹는 비율은 35.4%에서 16.3%, 하루 세 번 이상 채소를 먹는 비율은 18.0%에서 5.6%로 낮아졌다. 하루 한 번 이상 우유나 유제품을 먹는 비율도 45.7%에서 16.8%로 줄었다.
반면 일주일에 세 번 이상 단맛음료를 마신 비율은 50.9%에서 60.9%로, 패스트푸드를 먹은 비율은 20.9%에서 31.4%로 증가했다. 고3 때 주 3회 이상 고카페인 음료를 마신 비율은 29.3%로 고2 때보다 2.4%포인트 높았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학생들이 학업 중심의 환경 속에서 흡연, 음주, 식생활, 신체활동 등 전반적인 건강행태가 점점 악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보건학적 경고등”이라며 “금연·금주 프로그램과 신종 위해요인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청소년 건강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김찬호 기자 flycloser@khan.kr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8%를 기록하며 3개월 만에 다시 2%대로 내려왔다. 국제유가 하락과 정부의 가격 안정 조치로 석유류 오름폭이 줄고 농축수산물 가격도 안정된 영향이다. 다만 기조적인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 상승률은 2년 7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가 4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9.77(2020=100)로, 1년 전보다 2.8%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월 3.1%과 6월 3.2%로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한 뒤 7월 들어 상승세가 둔화됐다.
국제유가가 하락한 데다 정부가 석유 최고가격제를 이어가면서 석유류 가격의 상승세가 한풀 꺾인 것이 물가 상승률 둔화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석유류 가격은 1년 전보다 15.5% 올라 6월(24.7%)보다 상승 폭이 크게 줄었다. 재정경제부는 석유 최고가격제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3%p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고 추정했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9% 오르는 데 그쳤다. 무더위에 따른 여름철 수급 불안 우려에도 생산량과 출하량이 늘고 정부 할인 지원이 확대되면서 상승 폭이 6월(3.2%)보다 크게 줄었다.
파(18.3%)와 쌀(7.9%) 가격이 올랐지만 시금치(-21.3%), 배추(-18.4%), 호박(-15.9%) 등이 큰 폭으로 내리면서 농산물 가격은 전체적으로 2.2% 하락했다. 축산물과 수산물 가격은 각각 4.4%, 3.9% 상승했다. 수입 쇠고기(8.7%)와 달걀(7.5%), 고등어(7.0%) 등의 오름폭이 컸다.
다만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기조적인 물가 압력은 오히려 커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올라 6월(2.5%)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2023년 12월(2.8%)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도 2.5% 올랐다.
내구재와 개인 서비스 가격 상승이 근원물가를 끌어올렸다. 내구재 물가 상승률은 6월 3.1%에서 지난달 3.9%로 확대됐다. 컴퓨터는 25.1%, 휴대용멀티미디어기기(태블릿 등)는 22.5% 올라 각각 집계 후 최고 상승 폭을 기록했다. 반도체 가격 상승 등과 일부 신제품 출시의 영향을 받았다. 전기동력차 물가는 출고가 인상과 개별소비세 환원으로 6.2% 상승했다.
휴가철 여행 수요가 늘면서 개인서비스 물가 상승률도 6월 3.4%에서 지난달 3.5%로 높아졌다. 이두원 데이터처 경제동향심의관은 “내구재와 개인서비스 가격은 한번 오르면 쉽게 떨어지지 않는 특성이 있다”며 “근원물가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 자주 구매하는 품목을 중심으로 산출해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 상승했다. 이른바 ‘밥상 물가’를 나타내는 신선식품지수는 2.3% 하락했다.
8월에는 지난해 통신요금 할인으로 기저효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이 심의관은 “지난해 8월 통신요금 할인으로 물가 상승률이 약 0.6%포인트 낮아졌던 효과가 사라지면서, 이달 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
이날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은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중동전쟁 불확실성과 함께 작년 통신비 일시 할인에 따른 기저효과, 폭염 등 이상기후 영향, 식품 가격 등 물가 상방리스크가 상존하고 있어 향후 상방 압력을 최소화하고 민생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전 부처가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추석 연휴에 대비해 성수품 물가안정, 취약계층 부담 완화 방안 등을 담은 ‘추석 민생안정 대책’도 9월 발표를 목표로 준비하기로 했다.
3선의 황 의원(서울 양천갑)은 이날 페이스북에 ‘버스-하우스(Bus House) 제안’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폐기되는 버스를 주거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대학가 청년들의 단기성 주거 공간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해 본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운하에 보트 하우스(boat house)가 즐비하게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다. 폐선박 또는 중고 선박을 리모델링해서 1만 가구 이상을 공급해 주택 문제 해결책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리모델링 비용을 5000만원 정도만 잡아도, 1만 세대면 전체 5000억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이동성과 접근성 제고를 위해 대학가 또는 지하철 역사 주변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 등을 강구할 필요도 있다”며 “개조 방식에 따라 자체 운전을 통해 이동 가능한 이동형 버스 하우스, 외부 차량을 통해 이동이 가능한 트레일러형 버스 하우스를 설계해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주택 공급 정책이 민간 의존도가 매우 높은 관계로, 그 속도가 더딜 수 있다”며 “청년들이 안정된 주택을 마련하기 전 단계까지 임시 주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고,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충분히 검토할 가치는 있다고 본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청년 세대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했다. 박충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네덜란드 보트하우스 흉내 내다 청년을 ‘도로 위 난민’ 만든 황 의원은 발언을 즉각 철회하고 사과하라”며 “황 의원 본인과 가족들부터 당장 ‘버스 하우스 1호 입주자’로 들어가는 모범을 보이라”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황 의원이 예시로 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보트하우스와 관련해 “국토가 좁고 인구 밀도가 높은 대한민국 현실에 무작위로 대입해 ‘폐버스를 5000만원에 개조하면 된다’는 식의 1차원적 논리를 편 것 자체가 정책적 무지와 무책임을 드러낼 뿐”이라며 “제대로 된 주거 공급망 하나 구축하지 못해놓고, 이제 와서 ‘폐기 처분될 버스 개조해 줄 테니 거기서 단기로 살아라’ 말하는 것은 청년 세대에 대한 명백한 모욕이다. 망언을 철회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말했다.
김종훈 진보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가장 좋은 주거 공간을 청년들에게 제공해도 모자른 마당에 폐버스라니요”라며 “왜 힘들고 어려운 것은 청년들의 차지입니까? 일자리도, 주거도, 미래도…청년들 반응에 공감한다. ‘당신부터 살아보시라’”고 적었다.
황 의원은 이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청년들 중에 많은 분들이 고시원 등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거주하는 분들이 있다”며 “이분들이 제대로 된 주거 공간을 마련할 때까지 임시로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보자는 아이디어 수준 차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버스하우스는 그야말로 아이디어를 더더욱 풍부하게 하자는 차원이고, 정부가 그런 정책을 추진한다는 것은 더더욱 아님을 밝힌다”고 말했지만 게시글을 모두 삭제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공지를 통해 “황희 의원이 버스하우스 등 단기성 주거공간 관련 제안했던 내용은 당 입장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의원의 개인적 의견”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 10명 중 1명은 중등도 이상의 불안 증상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학년 남학생과 비교하면 두 배가 넘는다. 이런 ‘성별 격차’는 2022년 이후 계속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7차 연도(2025년) 청소년건강패널조사’ 통계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2019년 당시 전국 초등학교 6학년 학생 5051명을 패널로 구축해 2028년까지 10년간 흡연·음주·식생활·신체활동 등 건강행태 변화를 추적하는 국가승인통계다. 이번 분석은 1~7차 조사에 모두 참여한 3756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결과 여학생의 중등도 이상 불안 증상 비율은 중3이던 2022년 9.6%에서 고1 10.2%, 고2 11.0%, 고3 11.4%로 3년 연속 상승했다. 같은 기간 남학생은 6.8%에서 5.4%, 5.3%, 5.3%로 낮아지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남녀 격차는 2022년 2.8%포인트에서 2023년 4.8%포인트, 2024년 5.7%포인트, 지난해 6.1%포인트로 벌어졌다.
불안 수준은 범불안장애 선별도구인 GAD-7로 측정했는데 총점 21점 가운데 10점 이상이면 중등도 이상의 불안 증상이 있는 것으로 분류했다.
스마트폰 과의존 경험률도 여학생이 더 높았다. 고3 전체의 스마트폰 과의존 경험률은 31.9%로 고2 때의 35.1%보다 3.2%포인트 낮아졌다. 그러나 여학생은 35.2%로 남학생(28.8%)보다 6.4%포인트 높았다.
[플랫]청소년 SNS 규제, 실효성 있는 제도 설계가 관건
[플랫]10대 ‘딥페이크 성착취’ 가해자 늘어나는데… ‘AI 교육’ 손놓은 학교
신체활동에서도 성별 차이는 컸다. 하루 60분씩 주 5일 이상 신체활동을 한 고3의 비율은 전체 11.4%였는데 남학생이 16.7%, 여학생은 5.8%로 여학생이 남학생의 약 3분의 1 수준이었다.
건강행태는 전반적으로 나빠졌다. 담배제품을 한 번이라도 사용해 본 비율은 초6 때 0.35%에서 고3 때 11.93%로 늘었다. 최근 30일 동안 하루 이상 담배제품을 사용한 비율도 같은 기간 0.01%에서 5.30%로 높아졌다. 제품별로는 일반담배를 사용한 비율이 4.41%로 가장 높았고 액상형 전자담배 3.61%, 궐련형 전자담배 1.59% 순이었다. 전년 대비 증가 폭은 액상형 전자담배가 1.03%포인트로 가장 컸다.
담배제품 사용자들은 한 종류만 쓰기보다 다른 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일반담배 사용자 가운데 일반담배만 쓴 비율은 32.6%였고,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의 단독 사용률은 22.8%였다.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자의 단독 사용률은 0.7%에 그쳤다. 나머지는 두세 종류의 담배제품을 함께 사용했다.
음주 경험도 학년이 올라가면서 늘었다. 한 모금이라도 술을 마셔본 비율은 초6 때 36.4%에서 고3 때 68.4%로 높아졌다. 한 잔 이상 마셔본 비율은 7.5%에서 43.2%로 증가했다. 최근 30일 동안 술을 마신 현재음주율도 0.7%에서 11.2%로 올랐다. 연차별 신규 음주발생률(한 모금 기준)은 고3으로 진급하는 시기(18.1%)에 가장 높았다.
식생활 지표도 나빠졌다. 일주일 중 5일 이상 아침을 거르는 비율은 초6 때 17.9%에서 고3 때 32.8%로 높아졌다. 하루 한 번 이상 과일을 먹는 비율은 35.4%에서 16.3%, 하루 세 번 이상 채소를 먹는 비율은 18.0%에서 5.6%로 낮아졌다. 하루 한 번 이상 우유나 유제품을 먹는 비율도 45.7%에서 16.8%로 줄었다.
반면 일주일에 세 번 이상 단맛음료를 마신 비율은 50.9%에서 60.9%로, 패스트푸드를 먹은 비율은 20.9%에서 31.4%로 증가했다. 고3 때 주 3회 이상 고카페인 음료를 마신 비율은 29.3%로 고2 때보다 2.4%포인트 높았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학생들이 학업 중심의 환경 속에서 흡연, 음주, 식생활, 신체활동 등 전반적인 건강행태가 점점 악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보건학적 경고등”이라며 “금연·금주 프로그램과 신종 위해요인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청소년 건강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김찬호 기자 flycloser@khan.kr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8%를 기록하며 3개월 만에 다시 2%대로 내려왔다. 국제유가 하락과 정부의 가격 안정 조치로 석유류 오름폭이 줄고 농축수산물 가격도 안정된 영향이다. 다만 기조적인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 상승률은 2년 7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가 4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9.77(2020=100)로, 1년 전보다 2.8%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월 3.1%과 6월 3.2%로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한 뒤 7월 들어 상승세가 둔화됐다.
국제유가가 하락한 데다 정부가 석유 최고가격제를 이어가면서 석유류 가격의 상승세가 한풀 꺾인 것이 물가 상승률 둔화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석유류 가격은 1년 전보다 15.5% 올라 6월(24.7%)보다 상승 폭이 크게 줄었다. 재정경제부는 석유 최고가격제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3%p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고 추정했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9% 오르는 데 그쳤다. 무더위에 따른 여름철 수급 불안 우려에도 생산량과 출하량이 늘고 정부 할인 지원이 확대되면서 상승 폭이 6월(3.2%)보다 크게 줄었다.
파(18.3%)와 쌀(7.9%) 가격이 올랐지만 시금치(-21.3%), 배추(-18.4%), 호박(-15.9%) 등이 큰 폭으로 내리면서 농산물 가격은 전체적으로 2.2% 하락했다. 축산물과 수산물 가격은 각각 4.4%, 3.9% 상승했다. 수입 쇠고기(8.7%)와 달걀(7.5%), 고등어(7.0%) 등의 오름폭이 컸다.
다만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기조적인 물가 압력은 오히려 커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올라 6월(2.5%)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2023년 12월(2.8%)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도 2.5% 올랐다.
내구재와 개인 서비스 가격 상승이 근원물가를 끌어올렸다. 내구재 물가 상승률은 6월 3.1%에서 지난달 3.9%로 확대됐다. 컴퓨터는 25.1%, 휴대용멀티미디어기기(태블릿 등)는 22.5% 올라 각각 집계 후 최고 상승 폭을 기록했다. 반도체 가격 상승 등과 일부 신제품 출시의 영향을 받았다. 전기동력차 물가는 출고가 인상과 개별소비세 환원으로 6.2% 상승했다.
휴가철 여행 수요가 늘면서 개인서비스 물가 상승률도 6월 3.4%에서 지난달 3.5%로 높아졌다. 이두원 데이터처 경제동향심의관은 “내구재와 개인서비스 가격은 한번 오르면 쉽게 떨어지지 않는 특성이 있다”며 “근원물가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 자주 구매하는 품목을 중심으로 산출해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 상승했다. 이른바 ‘밥상 물가’를 나타내는 신선식품지수는 2.3% 하락했다.
8월에는 지난해 통신요금 할인으로 기저효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이 심의관은 “지난해 8월 통신요금 할인으로 물가 상승률이 약 0.6%포인트 낮아졌던 효과가 사라지면서, 이달 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
이날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은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중동전쟁 불확실성과 함께 작년 통신비 일시 할인에 따른 기저효과, 폭염 등 이상기후 영향, 식품 가격 등 물가 상방리스크가 상존하고 있어 향후 상방 압력을 최소화하고 민생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전 부처가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추석 연휴에 대비해 성수품 물가안정, 취약계층 부담 완화 방안 등을 담은 ‘추석 민생안정 대책’도 9월 발표를 목표로 준비하기로 했다.
상간녀소송 부평변기막힘 영등포변기막힘 인터넷티비현금많이주는곳 르노 콜레오스 리스 용인이혼변호사 피망뉴베가스환전 서초이혼전문변호사 이혼소송 휴대폰성지 홈페이지 노출 양육권 개인회생중대출 종로구변기막힘 외도증거 의정부성범죄변호사 부산휴대폰성지 의정부학교폭력변호사 트립닷컴 할인코드 용인법무법인 양천구싱크대막힘 용인이혼전문변호사 르노 그랑콜레오스 장기렌트 조정이혼 BMW X1 리스 320i 장기렌트 수원이혼전문변호사 양주학교폭력변호사
- 이전글“쿠팡, 지난달 결제추정액 역대 최대치”···계좌이체·상품권 결제 등 빼고도 ‘6조1100억원’ 26.08.08
- 다음글포스텍·삼성전자, 3D 낸드 성능 한계 넘는 반도체 기술 개발 26.08.0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