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전’ 경험한 우크라 전 총사령관 “2차대전 방식 머문 나토엔 절대 가입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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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또링3 댓글 0건 조회 139회 작성일 26-08-08 14:21본문
무인기(드론)를 통한 현대전을 직접 경험한 우크라이나군이 2차대전 이후 새로운 전쟁의 양상을 경험하지 못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에는 가입할 수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나토의 군사교리가 시대에 너무 뒤처져 있다는 이유에서다.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 주영대사 겸 전 총사령관은 3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열린 대사 회의에서 유럽·대서양 통합을 주제로 한 토론 중 “약 12년 동안 나토 표준을 갖추기 위해 직접 노력했고 매년 곧 가입한다는 이야기만 들었다”며 “유감스럽게도 우리는 절대 가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와 유러피안 프라우다가 보도했다.
가입이 불가능한 이유로 그는 나토의 군사교리가 시대에 뒤처졌다는 점을 들었다. 잘루즈니 대사는 “현재 우크라이나군이 도달한 발전 수준에서 2차대전 교리에 머물러 있는 조직에 가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뒤처진 쪽이 나토라는 의미다. 2022년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모두 드론전 등 실전을 통해 새로운 전투 방식을 빠르게 습득한 반면, 2차대전 이후 대규모 현대전 경험이 없는 나토는 이런 변화를 따라가기 어렵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잘루즈니 대사는 “나토는 지금 형태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며 “나토가 러시아 수준의 절반이라도 맞추는 표준으로 전환하는 데 12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잘루즈니 대사는 드론 등 기술 변화로 신속한 대규모 기동전이 “달성 불가능”해졌다며, 전쟁이 기계 속도의 로봇 대 로봇 전투로 진화해야만 대규모 기동전이 다시 가능해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잘루즈니 대사는 탄도미사일 방어 체계나 우주 관련 기술 등 나토 회원국이 보유한 기술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인정했다. 그는 나토 대신 영국이 주도하는 북유럽 군사 안보 동맹인 합동원정군(JEF)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JEF는 2014년 창설된 북유럽 10개국 중심의 다국적 신속대응 연합체로, 나토와 달리 회원국 간 집단방위 의무가 없다. 잘루즈니 대사는 “JEF에 2015년부터 지휘체계가 마련돼 있지만 아직 약한 수준”이라며 우크라이나가 JEF 가입에 더 적극적이지 않은 데 아쉬움을 표했다.
이번 발언은 우크라이나의 기존 헌법 조항과 정면으로 충돌한다. 우크라이나는 2017년 나토 가입을 국가 전략 목표로 삼고, 2019년 헌법을 개정해 나토 및 유럽연합(EU) 가입 추구를 대통령·내각의 책무로 규정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추진을 러시아에 대한 위협이자 침공 명분으로 내세워왔다
잘루즈니 대사의 이번 발언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국방 전략에서 차별성을 드러내려는 의도로도 보인다. 잘루즈니 대사는 2024년 총사령관에서 경질된 뒤 주영대사로 임명됐으며 차기 대선 출마가 유력한 인물로 꼽힌다. 지난 6월 실시된 대선을 가정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32%, 잘루즈니 대사가 16%로 집계됐다고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전쟁 중 계엄령이 선포돼 선거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
쿠팡 한국 법인의 모회사인 쿠팡Inc가 올해 2분기에 8000억원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21년 뉴욕 증시 상장 이후 분기 기준 최대 규모다. 상반기 전체로는 역대 처음으로 1조원 넘는 적자를 냈다. 지난해 11월 개인정보 유출사고 이후 올해 1분기 대규모 보상할인쿠폰 발행에 이어 2분기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부과한 6200억원대 과징금이 손실로 잡힌 영향이 크다.
반면 2분기 매출은 13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쿠팡을 이용하는 고객도 개인정보 유출사고 이전으로 회복됐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사고 이전과 같은 성장 흐름으로 돌아왔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다만 약 3500억원 규모의 인천 물류센터 화재 손실과 약 3000억원인 국세청의 추가 세금 부과분이 3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 단기간에 완전한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쿠팡Inc는 올해 2분기 매출이 88억5600만달러(13조3007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증가했다고 4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환율 변동 영향을 제거한 고정환율을 기준으로 하면 매출 성장률은 10%였다.
2분기 영업손실은 5억5600만달러(8350억원)로, 1억4900만달러(2093억원) 흑자를 낸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적자 전환했다. 2분기 영업손실 규모는 2021년 뉴욕증시 상장 이후 분기 기준 최대치로, 월가 전망치보다 20%가량 크다. 개인정보 유출사고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적자 전환한 데 이어 2분기 연속 적자다. 1분기 적자(2억4200만달러·3545억원)를 더하면 상반기 누적 영업손실은 7억9800만달러(1조1895억원)에 달한다. 쿠팡Inc가 상반기 기준 1조원 넘는 적자를 낸 것은 처음이다.
2분기 실적 악화의 주 원인은 개보위가 지난 6월 개인정보 유출사고와 관련해 부과한 약 6246억원의 과징금이다. 이 과징금을 제외하고 보면 2분기 영업손실은 2192억원 수준이다. 쿠팡은 개보위 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회계상 선반영됐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로켓배송을 포함한 쿠팡Inc의 핵심 사업 분야인 프로덕트 커머스 매출이 고정환율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성장해 11조1515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 한 번이라도 쿠팡에서 제품을 산 고객을 뜻하는 프로덕트 커머스 활성고객은 2470만명으로, 3% 증가했다. 활성고객은 지난해 4분기 2460만명에서 올해 1분기 2390만명으로 떨어졌는데, 2분기에 사고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쿠팡Inc 2분기 실적은 향후 긍정·부정적 전망을 모두 가능케 하는 상반된 수치를 함께 담고 있다. 다만 3분기에도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요인들이 남아있어 단기간에 정상 궤도로 돌아오긴 어려운 상황이다. 쿠팡은 최근 발생한 인천 물류센터 화재사고 손실 규모를 약 2억4600만달러(3500억원)로 추산했다. 이 손실은 3분기 실적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보험에 가입돼 있어서 손실 중 상당액은 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보험금 수령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쿠팡Inc는 국세청 세무조사 결과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등 약 2억800만달러(3000억원)의 추가 과세 예고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주된 지적사항은 쿠팡과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간 이전가격과 거래에 관한 내용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세청은 개인정보 유출사고 직후인 지난해 12월 말 쿠팡을 대상으로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쿠팡Inc는 “행정적 구제 절차를 밟고, 필요시 사법 소송을 통해 당사 입장을 적극적으로 소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쿠팡Inc는 이러한 일회성 악재가 지나가면 내년부터는 정상 궤도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범석 의장은 이날 “개인정보 유출사고 이후 떠났던 고객이 돌아오고 있고 지출 수준도 회복하고 있다”며 “유료 멤버십 회원(와우회원) 수도 개인정보 유출사고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올해 회복 양상은 일직선으로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영향받은 기간이 내년에 완전히 지나가면 이전에 달성한 성장률과 마진 구조로 복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 주영대사 겸 전 총사령관은 3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열린 대사 회의에서 유럽·대서양 통합을 주제로 한 토론 중 “약 12년 동안 나토 표준을 갖추기 위해 직접 노력했고 매년 곧 가입한다는 이야기만 들었다”며 “유감스럽게도 우리는 절대 가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와 유러피안 프라우다가 보도했다.
가입이 불가능한 이유로 그는 나토의 군사교리가 시대에 뒤처졌다는 점을 들었다. 잘루즈니 대사는 “현재 우크라이나군이 도달한 발전 수준에서 2차대전 교리에 머물러 있는 조직에 가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뒤처진 쪽이 나토라는 의미다. 2022년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모두 드론전 등 실전을 통해 새로운 전투 방식을 빠르게 습득한 반면, 2차대전 이후 대규모 현대전 경험이 없는 나토는 이런 변화를 따라가기 어렵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잘루즈니 대사는 “나토는 지금 형태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며 “나토가 러시아 수준의 절반이라도 맞추는 표준으로 전환하는 데 12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잘루즈니 대사는 드론 등 기술 변화로 신속한 대규모 기동전이 “달성 불가능”해졌다며, 전쟁이 기계 속도의 로봇 대 로봇 전투로 진화해야만 대규모 기동전이 다시 가능해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잘루즈니 대사는 탄도미사일 방어 체계나 우주 관련 기술 등 나토 회원국이 보유한 기술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인정했다. 그는 나토 대신 영국이 주도하는 북유럽 군사 안보 동맹인 합동원정군(JEF)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JEF는 2014년 창설된 북유럽 10개국 중심의 다국적 신속대응 연합체로, 나토와 달리 회원국 간 집단방위 의무가 없다. 잘루즈니 대사는 “JEF에 2015년부터 지휘체계가 마련돼 있지만 아직 약한 수준”이라며 우크라이나가 JEF 가입에 더 적극적이지 않은 데 아쉬움을 표했다.
이번 발언은 우크라이나의 기존 헌법 조항과 정면으로 충돌한다. 우크라이나는 2017년 나토 가입을 국가 전략 목표로 삼고, 2019년 헌법을 개정해 나토 및 유럽연합(EU) 가입 추구를 대통령·내각의 책무로 규정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추진을 러시아에 대한 위협이자 침공 명분으로 내세워왔다
잘루즈니 대사의 이번 발언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국방 전략에서 차별성을 드러내려는 의도로도 보인다. 잘루즈니 대사는 2024년 총사령관에서 경질된 뒤 주영대사로 임명됐으며 차기 대선 출마가 유력한 인물로 꼽힌다. 지난 6월 실시된 대선을 가정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32%, 잘루즈니 대사가 16%로 집계됐다고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전쟁 중 계엄령이 선포돼 선거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
쿠팡 한국 법인의 모회사인 쿠팡Inc가 올해 2분기에 8000억원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21년 뉴욕 증시 상장 이후 분기 기준 최대 규모다. 상반기 전체로는 역대 처음으로 1조원 넘는 적자를 냈다. 지난해 11월 개인정보 유출사고 이후 올해 1분기 대규모 보상할인쿠폰 발행에 이어 2분기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부과한 6200억원대 과징금이 손실로 잡힌 영향이 크다.
반면 2분기 매출은 13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쿠팡을 이용하는 고객도 개인정보 유출사고 이전으로 회복됐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사고 이전과 같은 성장 흐름으로 돌아왔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다만 약 3500억원 규모의 인천 물류센터 화재 손실과 약 3000억원인 국세청의 추가 세금 부과분이 3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 단기간에 완전한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쿠팡Inc는 올해 2분기 매출이 88억5600만달러(13조3007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증가했다고 4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환율 변동 영향을 제거한 고정환율을 기준으로 하면 매출 성장률은 10%였다.
2분기 영업손실은 5억5600만달러(8350억원)로, 1억4900만달러(2093억원) 흑자를 낸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적자 전환했다. 2분기 영업손실 규모는 2021년 뉴욕증시 상장 이후 분기 기준 최대치로, 월가 전망치보다 20%가량 크다. 개인정보 유출사고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적자 전환한 데 이어 2분기 연속 적자다. 1분기 적자(2억4200만달러·3545억원)를 더하면 상반기 누적 영업손실은 7억9800만달러(1조1895억원)에 달한다. 쿠팡Inc가 상반기 기준 1조원 넘는 적자를 낸 것은 처음이다.
2분기 실적 악화의 주 원인은 개보위가 지난 6월 개인정보 유출사고와 관련해 부과한 약 6246억원의 과징금이다. 이 과징금을 제외하고 보면 2분기 영업손실은 2192억원 수준이다. 쿠팡은 개보위 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회계상 선반영됐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로켓배송을 포함한 쿠팡Inc의 핵심 사업 분야인 프로덕트 커머스 매출이 고정환율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성장해 11조1515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 한 번이라도 쿠팡에서 제품을 산 고객을 뜻하는 프로덕트 커머스 활성고객은 2470만명으로, 3% 증가했다. 활성고객은 지난해 4분기 2460만명에서 올해 1분기 2390만명으로 떨어졌는데, 2분기에 사고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쿠팡Inc 2분기 실적은 향후 긍정·부정적 전망을 모두 가능케 하는 상반된 수치를 함께 담고 있다. 다만 3분기에도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요인들이 남아있어 단기간에 정상 궤도로 돌아오긴 어려운 상황이다. 쿠팡은 최근 발생한 인천 물류센터 화재사고 손실 규모를 약 2억4600만달러(3500억원)로 추산했다. 이 손실은 3분기 실적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보험에 가입돼 있어서 손실 중 상당액은 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보험금 수령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쿠팡Inc는 국세청 세무조사 결과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등 약 2억800만달러(3000억원)의 추가 과세 예고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주된 지적사항은 쿠팡과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간 이전가격과 거래에 관한 내용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세청은 개인정보 유출사고 직후인 지난해 12월 말 쿠팡을 대상으로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쿠팡Inc는 “행정적 구제 절차를 밟고, 필요시 사법 소송을 통해 당사 입장을 적극적으로 소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쿠팡Inc는 이러한 일회성 악재가 지나가면 내년부터는 정상 궤도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범석 의장은 이날 “개인정보 유출사고 이후 떠났던 고객이 돌아오고 있고 지출 수준도 회복하고 있다”며 “유료 멤버십 회원(와우회원) 수도 개인정보 유출사고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올해 회복 양상은 일직선으로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영향받은 기간이 내년에 완전히 지나가면 이전에 달성한 성장률과 마진 구조로 복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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