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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일터 곁으로 찾아가는 원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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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또링3 댓글 0건 조회 263회 작성일 26-08-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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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에도 논밭으로 나가 일해야 하는 농민들을 위한 ‘이동 원두막’이 눈길을 끈다. 좁은 농로를 오갈 수 있는 트럭에 그늘막과 의자를 설치하고 시원한 음료가 담긴 아이스박스 등도 갖췄다.
9일 전남광주종자관리소는 폭염에 대응하고자 작업 현장에 1t 트럭을 활용한 ‘이동식 원두막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종자관리소는 내년 농민들에게 보급할 우수 종자를 생산하기 위해 폭염 속 야외에서 작물을 관리하고 있다. 종자관리소는 현재 벼 26.7㏊와 콩 10.7㏊를 재배 중이다. 기간제 노동자 19명과 공무직 등 25명이 매일 야외에서 일한다. 이들은 제조 작업과 물 대기, 병해충 방제 등의 작업을 한다.
종자관리소는 지난달부터 노동자들을 위한 ‘이동 원두막’을 제작·운영 중이다. 무더위쉼터는 너무 멀어 오가기가 불편한 만큼 현장 가까운 곳에서 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노동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만들었다.
종자관리소는 보유 중인 1t 트럭 2대에 이동 원두막을 만들었다. 트럭 적재함에 16.5㎡ 넓이의 그늘막을 설치하고 간이 의자를 놨다. 아이스박스에는 물과 음료 등을 비치해 더위에 지친 노동자들이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트럭을 활용해 제작 비용도 대당 10만원 정도에 불과하다.
농어촌 지역에서는 무더위쉼터가 멀리 있는 탓에 야외작업을 하는 농민들이 이를 이용하기 쉽지 않다. 전남광주 22개 농어촌 시군의 무더위쉼터 7888곳 가운데 7549곳(95.7%)은 경로당 등 노인시설과 마을회관이다.
전국에서 지난 7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 3089명 중 369명(11.9%)은 논밭에서 폭염에 노출됐다. 올해 전남광주에서 온열질환으로 의심되는 사망자 4명도 모두 논밭에서 쓰러졌다.
전남광주종자관리소 관계자는 “1t 트럭 이동 원두막은 좁은 농로에도 쉽게 진입할 수 있고 여러 현장을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다”면서 “무더위쉼터까지 오가기 힘든 농촌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군 3만~5만명의 러시아 추가 파병이 결정됐다고 9일(현지시간) 주장했다. 그는 한국이 우크라이나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며 방공 무기체계 지원을 요청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엑스에 올린 글에서 “북한군은 러시아 영토에 때때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며 “처음에는 수백명, 이후 수천명 규모였지만 이제는 3만~5만명을 러시아 영토에 배치하기로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최근 북한군 3만명의 러시아 파병 가능성을 제기했던 젤렌스키 대통령이 최대 파병 규모를 5만명으로 늘려 언급한 것이다.
그는 북한군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현대전 경험을 쌓고 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미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북한제 미사일을 발견했다”며 “만약 다른 지역, 즉 태평양 지역에서 위기와 긴장이 고조돼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위협이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북한은 러시아에서 현대전 수행 경험을 쌓은 상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는 방공 무기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우리가 부족한 분야인 방공 체계에 대한 한국의 지원을 간절히 원한다”며 “무인기(드론) 협정을 비롯한 다른 분야에서도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에는 헌법에 따른 법적 제약이 있지만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으며 양국 외교 당국이 접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크라이나 정보총국(GUR)의 안드리 체르니악 대변인은 5일 로이터통신에 “북한 미사일 부대가 러시아 서부에 배치되기 시작했고 탄도미사일 120발과 발사대 6기를 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체르니악 대변인은 약 90명 규모의 북한 미사일 부대가 러시아 서부 보로네시주의 제112미사일여단에 편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KN-23·KN-24 단거리 탄도미사일 40발과 관련 운용 인력을 추가로 러시아에 지원했다. 북한 미사일 부대의 최종 배치 규모와 운용 방식은 다음 달 북·러 고위급 회담에서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정보원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파병된 북한 전투병이 1만여명, 건설 임무를 맡은 공병이 1000여명이라고 국회에 보고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북한으로 복귀했던 전투·공병 1100여명은 다시 파견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북한 파병군의 60%에 해당하는 6000여명이 사상을 입었고, 러시아와 공조로 무인기와 탄도미사일 기술을 개량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유치원 교사 10명 중 3명이 사진 촬영과 기록 업무 때문에 아이들 안전 지도에 공백이 생긴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 10명 중 6명은 악성 민원 발생 시 기관 차원의 보호를 받지 못했고, 교육활동 침해가 발생해도 교권보호위원회가 실제 개최된 경우는 1.25%에 그쳤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지난달 20일부터 27일까지 전국 공·사립 유치원 교사 2238명(공립 2236명·사립 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전국 유치원 교사 교권·행정 및 복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3.2%는 ‘놀이 이야기’ 등 기록 문서 작성과 학부모 공개가 사실상 의무화돼 있다고 답했다. 또 26.8%는 유아별 사진 수량을 맞추거나 일정 수준 이상의 사진을 학부모에게 전송해야 하는 정량적 압박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기록 업무 과중으로 인한 폐해도 적지 않았다. 교사의 37.2%는 사진 촬영과 기록 업무 때문에 수업 준비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다고 답했고, 30.9%는 사진 촬영과 메모 등으로 아이들에게서 눈을 떼야 해 유아 안전 지도에 공백이 생긴다고 응답했다.
교권 보호 제도도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악성 민원이 발생했을 때 ‘교사가 직접 대응했다’는 응답은 39.1%였다. ‘기관이 소극적으로 중재했다(무마 요구)’는 응답도 21.0%로 나타나 응답자의 60.1%는 기관 차원의 실질적인 보호를 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원장·원감 등으로 구성된 민원대응팀이 악성 민원을 전담 처리했다는 응답은 10.3%에 그쳤다.
교권보호위원회 역시 유명무실했다. 교육활동 침해를 당했지만 원내 분위기나 전례가 없어 신청조차 고려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32.7%, 학부모 보복 우려나 관리자 만류로 포기했다는 응답은 9.5%였다. 실제 교권보호위원회가 신청·개최된 경우는 1.25%에 불과했다.
이 같은 환경은 교육 활동 위축으로 이어졌다. 응답자의 48.3%는 아동학대 오인 우려로 교육 및 생활지도가 위축됐다고 답했고, 20.2%는 학부모와의 소통에 두려움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교직 이탈을 고민하게 됐다는 응답도 16.7%였다.
전교조는 “보여주기 식 기록 문서화와 모바일 알림장 사진 전송 의무 관행을 즉각 개선해야 한다”며 “악성 민원 발생 시 교사 개인 직통 연결을 차단하고 원장·원감 등 관리자가 책임지는 기관 중심의 민원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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