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학교폭력변호사 정점식, 서범수 ‘돌려차기 실언’에 “모든 조치 다하겠다”…징계 조치에는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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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또링3 댓글 0건 조회 243회 작성일 26-08-10 19:08본문
성남학교폭력변호사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가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에 대한 실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친한동훈계 서범수 의원에 대해 “(발언에) 상응한 윤리위원회의 엄중한 조치가 있어야 된다”고 6일 뜻을 모았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에게 “최고위에서는 언행의 심각성에 대해서 모두가 공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서 의원) 탈당으로 (징계가) 피해지기보다는 윤리위 징계 절차로 결정되는 것이 맞다는 논의까지 있었다”고 전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당헌·당규상 절차를 통해 긴급 최고위를 열어 징계 절차를 할 수 있지만 국민의힘은 그와 같은 당헌·당규 절차는 없다”며 “따라서 저희가 긴급 최고위를 열어서 할 수 있는 절차가 없다. 윤리위를 통해서 징계 절차가 이뤄지는 것이라는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이런 발언을 통해 상처 입으셨을 국민과 피해자분께 깊이 사죄드린다”고도 말했다.
이날 최고위에 불참한 정점식 원내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서 의원 발언을 겨냥해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을 대표하는 원내대표로서 국민 여러분께 깊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향후 이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원내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원내대표로서 책임지고 이런 일이 다시 재발하지 않게 조치하겠다. 내가 대신 사과하니 더 이상 크게 문제를 일으키지 말라는 뜻”이라며 “징계까지는 하지 말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실수로라도 있을 수 없는 발언”이라며 “징계요청서 접수를 따지기 전에, 당 차원에서 상응하는 적절한 조치가 당연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 의원 징계를 두고 장 대표와 정 원내대표 사이에 입장 차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 의원은 지난 4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주최한 ‘보완수사 금지, 지옥문이 열렸다’라는 제목의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진종오 의원에게 “돌려차기 한 번 하라”는 발언을 했다가 사과했다. 서 의원은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인 김진주씨(가명)가 참석하기 직전에 이 같은 발언을 했다.
서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오늘 피해자분과 통화하고 제 발언에 대해 직접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며 “심려를 끼쳐드린 국민 여러분께도 거듭 사과드린다”고 썼다. 서 의원의 발언에 “저는 발보다 손을 잘 쓴다”고 답한 진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렸다.
기록적인 더위가 이어지면서 창문을 닫은 채 에어컨을 온종일 켜는 집이 많아졌다. 시원하긴 하지만 환기를 자주 못 하니 왠지 집 안 공기가 답답하고, 음식 냄새나 퀴퀴한 냄새가 오래 남는 것처럼 느껴진다.
많은 사람이 디퓨저나 향초로 냄새를 덮으려 하지만, 전문가들은 좋은 향을 더하는 것보다 냄새의 원인을 없애는 것이 먼저라고 조언한다. 향을 입히기보다 악취가 생기는 근원을 관리해야 집안 공기가 오래 쾌적해진다.
여름철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곳은 의외로 에어컨이다. 필터에 먼지와 습기가 쌓이면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해 냄새가 날 수 있다. 특히 에어컨을 끌 때는 10~30분 정도 송풍(팬) 모드로 내부를 말리면 열교환기에 남은 습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한국소비자원과 에어컨 제조사들도 냉방 시즌에는 필터를 2~4주에 한 번 정도 청소할 것을 권장한다.
집 안 냄새의 상당수는 배수구에서 시작된다. 특히 여름에는 음식물 찌꺼기와 기름때가 빠르게 부패하면서 냄새가 올라오기 쉽다. 청소 전문가들은 베이킹소다를 먼저 넣고, 뜨거운 물로 한 번 흘려보낸 뒤 식초를 사용하고 마지막에 다시 뜨거운 물로 마무리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처음부터 함께 섞는 것보다 효과적이다.
음식물 쓰레기를 바로 버려도 냄새가 남는 이유는 쓰레기통 자체에 있다. 봉투만 갈지 말고 뚜껑 안쪽과 내부를 중성세제로 닦아 완전히 말려야 한다. 냄새가 심하다면 바닥에 신문지나 키친타월을 한 장 깔아 수분을 흡수하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패브릭은 냄새를 쉽게 흡수한다. 커튼, 쿠션, 소파, 침구는 음식 냄새나 땀 냄새가 조금씩 배기 쉽다. 햇볕이 좋은 날 잠시라도 베란다에서 말리거나, 세탁 가능한 제품은 주기적으로 세탁하면 실내 공기가 한결 가벼워진다.
행주와 수세미는 늘 젖어 있어 세균이 증식하기 쉽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사용 후에는 물기를 충분히 짜서 완전히 말리고, 행주는 자주 삶거나 세탁할 것을 권장한다. 아무리 집을 청소해도 행주에서 냄새가 난다면 집 안 전체가 찝찝하게 느껴질 수 있다.
향을 내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면 식물을 두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NASA의 오래된 실내 공기 연구는 제한적인 실험 환경에서 진행된 것이지만, 식물은 습도 조절과 심리적 쾌적감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들이 있다. 산세베리아, 스파티필룸, 테이블야자처럼 관리가 쉬운 식물을 두면 공간이 한층 산뜻하게 느껴진다. 다만 식물이 실내 공기 오염물질을 획기적으로 제거한다고 기대하기보다는, 쾌적한 분위기를 만드는 요소로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강한 향 대신 냄새를 흡착하는 방법도 있다. 베이킹소다는 냉장고나 신발장, 음식물 쓰레기통 주변에서 냄새를 흡착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활성탄은 신발장이나 옷장처럼 밀폐된 공간의 탈취에 도움이 된다. 향을 더하는 것이 아니라 냄새 자체를 줄이는 방식이라 부담이 적다.
가장 쉬운 방법은 5분 청소다. 냄새는 먼지보다 유기물에서 생긴다. 싱크대에 남은 음식물, 식탁 아래 떨어진 부스러기, 반려동물 털, 젖은 수건처럼 작은 것들이 쌓여 냄새를 만든다. 하루 5분 만이라도 이런 곳을 정리하면 집 안 냄새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집에서 좋은 냄새가 나는 비결은 비싼 디퓨저가 아니라 청결한 환경이라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후각은 같은 향에 금방 익숙해지기 때문에 향을 계속 더하는 것보다 냄새가 나는 곳을 하나씩 제거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환기를 자주 하기 어려운 여름이라면 에어컨 필터 청소, 배수구 관리, 쓰레기통 세척, 패브릭 세탁, 행주와 수세미 관리만 꾸준히 실천해도 집 안 공기는 눈에 띄게 달라질 수 있다.
비행기를 자주 타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봤을지 모른다. “왜 대부분의 비행기 좌석은 파란색이지?” 국내외를 불문하고 짙은 남색이나 파란색 계열 항공기 좌석이 유독 많다. 이는 단순히 디자인 취향이 아니라 승객의 심리와 항공사의 운영 효율을 모두 고려한 결과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가장 큰 이유는 심리적 안정감이다. 여행은 설레는 일이지만, 비행 자체를 불안해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난기류를 만나거나 이륙과 착륙을 앞두면 긴장감이 높아지기도 한다. 리더스 다이제스트가 인용한 여행 전문가 리시 카푸어의 설명에 따르면 파란색은 신뢰와 평온함을 연상시키는 색으로, 비행 중 승객의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색채심리학에서도 파란색은 차분함과 안정감을 주는 대표적인 색으로 알려져 있다.
항공사 입장에서는 훨씬 현실적인 이유도 있다. 비행기 좌석은 하루에도 수백 명의 승객이 이용한다. 커피를 쏟거나 음식이 묻고, 옷의 마찰로 천이 닳는 일도 흔하다. 짙은 파란색은 이런 얼룩과 마모를 상대적으로 덜 드러나게 하는 효과가 있다. 흰색이나 밝은 회색보다 오랫동안 깨끗해 보이기 때문에 좌석 교체나 재단장 주기를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파란색은 브랜드 이미지와도 연결된다. 여행 전문가들은 파란색이 신뢰, 안정성, 전문성을 상징하는 색으로 널리 인식된다고 설명한다. 수백 명의 승객이 자신의 안전을 맡기는 항공사 입장에서는 이러한 이미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여러 글로벌 항공사가 로고와 유니폼, 기내 인테리어에 파란색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물론 모든 항공사가 파란 좌석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 항공사는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해 빨간색이나 회색, 녹색 계열 좌석을 선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여전히 파란색이 가장 흔한 색상으로 꼽힌다.
객실 디자인은 좌석 색깔만 신경 쓰는 것이 아니다. 항공기 제조사와 항공사는 조명, 천장 색상, 카펫 색, 벽면 색까지 종합적으로 설계해 좁은 기내가 조금 더 넓고 편안하게 느껴지도록 만든다. 최근에는 시간대에 따라 조명 색온도를 바꿔 시차 적응을 돕는 기내 조명 시스템을 적용하는 항공사도 늘고 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에게 “최고위에서는 언행의 심각성에 대해서 모두가 공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서 의원) 탈당으로 (징계가) 피해지기보다는 윤리위 징계 절차로 결정되는 것이 맞다는 논의까지 있었다”고 전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당헌·당규상 절차를 통해 긴급 최고위를 열어 징계 절차를 할 수 있지만 국민의힘은 그와 같은 당헌·당규 절차는 없다”며 “따라서 저희가 긴급 최고위를 열어서 할 수 있는 절차가 없다. 윤리위를 통해서 징계 절차가 이뤄지는 것이라는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이런 발언을 통해 상처 입으셨을 국민과 피해자분께 깊이 사죄드린다”고도 말했다.
이날 최고위에 불참한 정점식 원내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서 의원 발언을 겨냥해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을 대표하는 원내대표로서 국민 여러분께 깊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향후 이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원내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원내대표로서 책임지고 이런 일이 다시 재발하지 않게 조치하겠다. 내가 대신 사과하니 더 이상 크게 문제를 일으키지 말라는 뜻”이라며 “징계까지는 하지 말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실수로라도 있을 수 없는 발언”이라며 “징계요청서 접수를 따지기 전에, 당 차원에서 상응하는 적절한 조치가 당연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 의원 징계를 두고 장 대표와 정 원내대표 사이에 입장 차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 의원은 지난 4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주최한 ‘보완수사 금지, 지옥문이 열렸다’라는 제목의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진종오 의원에게 “돌려차기 한 번 하라”는 발언을 했다가 사과했다. 서 의원은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인 김진주씨(가명)가 참석하기 직전에 이 같은 발언을 했다.
서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오늘 피해자분과 통화하고 제 발언에 대해 직접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며 “심려를 끼쳐드린 국민 여러분께도 거듭 사과드린다”고 썼다. 서 의원의 발언에 “저는 발보다 손을 잘 쓴다”고 답한 진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렸다.
기록적인 더위가 이어지면서 창문을 닫은 채 에어컨을 온종일 켜는 집이 많아졌다. 시원하긴 하지만 환기를 자주 못 하니 왠지 집 안 공기가 답답하고, 음식 냄새나 퀴퀴한 냄새가 오래 남는 것처럼 느껴진다.
많은 사람이 디퓨저나 향초로 냄새를 덮으려 하지만, 전문가들은 좋은 향을 더하는 것보다 냄새의 원인을 없애는 것이 먼저라고 조언한다. 향을 입히기보다 악취가 생기는 근원을 관리해야 집안 공기가 오래 쾌적해진다.
여름철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곳은 의외로 에어컨이다. 필터에 먼지와 습기가 쌓이면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해 냄새가 날 수 있다. 특히 에어컨을 끌 때는 10~30분 정도 송풍(팬) 모드로 내부를 말리면 열교환기에 남은 습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한국소비자원과 에어컨 제조사들도 냉방 시즌에는 필터를 2~4주에 한 번 정도 청소할 것을 권장한다.
집 안 냄새의 상당수는 배수구에서 시작된다. 특히 여름에는 음식물 찌꺼기와 기름때가 빠르게 부패하면서 냄새가 올라오기 쉽다. 청소 전문가들은 베이킹소다를 먼저 넣고, 뜨거운 물로 한 번 흘려보낸 뒤 식초를 사용하고 마지막에 다시 뜨거운 물로 마무리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처음부터 함께 섞는 것보다 효과적이다.
음식물 쓰레기를 바로 버려도 냄새가 남는 이유는 쓰레기통 자체에 있다. 봉투만 갈지 말고 뚜껑 안쪽과 내부를 중성세제로 닦아 완전히 말려야 한다. 냄새가 심하다면 바닥에 신문지나 키친타월을 한 장 깔아 수분을 흡수하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패브릭은 냄새를 쉽게 흡수한다. 커튼, 쿠션, 소파, 침구는 음식 냄새나 땀 냄새가 조금씩 배기 쉽다. 햇볕이 좋은 날 잠시라도 베란다에서 말리거나, 세탁 가능한 제품은 주기적으로 세탁하면 실내 공기가 한결 가벼워진다.
행주와 수세미는 늘 젖어 있어 세균이 증식하기 쉽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사용 후에는 물기를 충분히 짜서 완전히 말리고, 행주는 자주 삶거나 세탁할 것을 권장한다. 아무리 집을 청소해도 행주에서 냄새가 난다면 집 안 전체가 찝찝하게 느껴질 수 있다.
향을 내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면 식물을 두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NASA의 오래된 실내 공기 연구는 제한적인 실험 환경에서 진행된 것이지만, 식물은 습도 조절과 심리적 쾌적감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들이 있다. 산세베리아, 스파티필룸, 테이블야자처럼 관리가 쉬운 식물을 두면 공간이 한층 산뜻하게 느껴진다. 다만 식물이 실내 공기 오염물질을 획기적으로 제거한다고 기대하기보다는, 쾌적한 분위기를 만드는 요소로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강한 향 대신 냄새를 흡착하는 방법도 있다. 베이킹소다는 냉장고나 신발장, 음식물 쓰레기통 주변에서 냄새를 흡착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활성탄은 신발장이나 옷장처럼 밀폐된 공간의 탈취에 도움이 된다. 향을 더하는 것이 아니라 냄새 자체를 줄이는 방식이라 부담이 적다.
가장 쉬운 방법은 5분 청소다. 냄새는 먼지보다 유기물에서 생긴다. 싱크대에 남은 음식물, 식탁 아래 떨어진 부스러기, 반려동물 털, 젖은 수건처럼 작은 것들이 쌓여 냄새를 만든다. 하루 5분 만이라도 이런 곳을 정리하면 집 안 냄새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집에서 좋은 냄새가 나는 비결은 비싼 디퓨저가 아니라 청결한 환경이라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후각은 같은 향에 금방 익숙해지기 때문에 향을 계속 더하는 것보다 냄새가 나는 곳을 하나씩 제거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환기를 자주 하기 어려운 여름이라면 에어컨 필터 청소, 배수구 관리, 쓰레기통 세척, 패브릭 세탁, 행주와 수세미 관리만 꾸준히 실천해도 집 안 공기는 눈에 띄게 달라질 수 있다.
비행기를 자주 타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봤을지 모른다. “왜 대부분의 비행기 좌석은 파란색이지?” 국내외를 불문하고 짙은 남색이나 파란색 계열 항공기 좌석이 유독 많다. 이는 단순히 디자인 취향이 아니라 승객의 심리와 항공사의 운영 효율을 모두 고려한 결과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가장 큰 이유는 심리적 안정감이다. 여행은 설레는 일이지만, 비행 자체를 불안해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난기류를 만나거나 이륙과 착륙을 앞두면 긴장감이 높아지기도 한다. 리더스 다이제스트가 인용한 여행 전문가 리시 카푸어의 설명에 따르면 파란색은 신뢰와 평온함을 연상시키는 색으로, 비행 중 승객의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색채심리학에서도 파란색은 차분함과 안정감을 주는 대표적인 색으로 알려져 있다.
항공사 입장에서는 훨씬 현실적인 이유도 있다. 비행기 좌석은 하루에도 수백 명의 승객이 이용한다. 커피를 쏟거나 음식이 묻고, 옷의 마찰로 천이 닳는 일도 흔하다. 짙은 파란색은 이런 얼룩과 마모를 상대적으로 덜 드러나게 하는 효과가 있다. 흰색이나 밝은 회색보다 오랫동안 깨끗해 보이기 때문에 좌석 교체나 재단장 주기를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파란색은 브랜드 이미지와도 연결된다. 여행 전문가들은 파란색이 신뢰, 안정성, 전문성을 상징하는 색으로 널리 인식된다고 설명한다. 수백 명의 승객이 자신의 안전을 맡기는 항공사 입장에서는 이러한 이미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여러 글로벌 항공사가 로고와 유니폼, 기내 인테리어에 파란색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물론 모든 항공사가 파란 좌석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 항공사는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해 빨간색이나 회색, 녹색 계열 좌석을 선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여전히 파란색이 가장 흔한 색상으로 꼽힌다.
객실 디자인은 좌석 색깔만 신경 쓰는 것이 아니다. 항공기 제조사와 항공사는 조명, 천장 색상, 카펫 색, 벽면 색까지 종합적으로 설계해 좁은 기내가 조금 더 넓고 편안하게 느껴지도록 만든다. 최근에는 시간대에 따라 조명 색온도를 바꿔 시차 적응을 돕는 기내 조명 시스템을 적용하는 항공사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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