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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수납전문가 수방사 ‘수호신 TF 의혹’ 이진우 전 사령관, 종합특검 출석…“계엄 준비 목적 전혀 아냐”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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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또링3 댓글 0건 조회 116회 작성일 26-08-1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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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수납전문가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11일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을 불러 수방사 내 비공식 대테러 조직인 ‘수호신 태스크포스(TF)’ 의혹에 대해 조사했다. 종합특검은 이 전 사령관이 12·3 내란 전에 수호신 TF를 창설한 행위 등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이진우 전 사령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종합특검은 이 전 사령관을 상대로 수호신 TF의 창설·운영 경위와 12·3 내란 당시 TF 병력을 국회 등에 투입했는지 등을 확인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수호신 TF 의혹과 관련해 이 전 사령관을 조사한 것은 처음이다.
이 전 사령관은 이날 오전 9시44분쯤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면서 수호신 TF를 계엄 준비 목적으로 만든게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계엄 당일 조성현 당시 수방사 제1경비단장에게 수호신 TF 소집을 명령했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고개를 저었다.
수호신 TF는 이 전 사령관이 수방사령관으로 재직하던 2024년 2월 수방사 내에 구성된 대테러·특수임무 조직으로, 공식 문서나 내부 정식 보고 체계를 거치지 않은 채 운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사령관이 수호신 TF 창설·운용 사실을 합동참모본부에 정식 보고하지 않는 등 기존 대테러 작전과는 다른 지휘체계를 갖춘 조직으로 종합특검은 본다.
종합특검은 이 전 사령관이 12·3 내란을 염두에 두고 수호신 TF를 창설·운영한 것으로 의심한다. 이 전 사령관이 계엄 당일 오후 9시48분쯤 조 단장에게 전화해 “상황이 있는 것 같으니 수호신 TF를 소집하고 단장은 사령부로 들어와라”라고 지시한 것으로 종합특검은 파악했다.
이 전 사령관이 ‘내란 리허설’ 의혹을 받는 국군방첩사령부의 2024년 상반기 전시 합동수사본부 훈련에 수방사 병력을 파견한 행위도 직권남용죄에 해당한다고 특검은 보고 있다.
종합특검은 계엄 준비 과정에서 이뤄진 이 같은 행위들이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와 별개의 범죄를 구성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내란 예비·음모 행위는 내란 혐의로 이미 기소된 경우 별도로 처벌하지 않지만, 준비 과정에서 이뤄진 행위에 직권남용 등 다른 혐의를 적용하면 추가 기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종합특검 관계자는 “내란의 준비 단계라고 보이더라도 그것이 직권남용 혐의를 구성할 수 있으면 또 다른 문제가 된다”며 “기소를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 사령관이 종합특검에 소환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 5월에는 계엄 당시 병력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는 데 관여한 의혹 등에 대해 군형법상 반란 혐의 피의자로 조사를 받았다.
이 전 사령관은 계엄 선포 전후 국회 진입·봉쇄를 위한 실행계획을 세우고, 국회에 병력을 투입해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려 한 혐의(내란 중요임무종사)로 기소돼 재판도 받고 있다. 조은석 내란특검은 지난달 24일 1심 결심공판에서 이 전 사령관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이정구 단국대 명예교수(85)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후학 양성과 남수단 의료 지원에 써달라며 단국대에 발전기금 1억 원을 보내왔다. 2024년 재직 시절 20여년간 모은 연금 1억원을 기탁한 데 이은 두 번째 나눔으로, 누적 기부액은 2억원에 이르렀다.
평생 의사로서 사람을 돌보는 일에 힘써온 이 명예교수는 국내 어질병(어지럼증) 치료의 개척자이자 ‘안서동 슈바이처’로 불린다. 단국대는 그의 뜻에 따라 개교 80주년을 맞는 내년 남수단 의료봉사에 나설 예정이다. 단국대 의대와 단국대병원 의료진으로 봉사단을 꾸려 의료 환경이 열악한 현지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남수단 톤즈에서 사랑과 봉사의 삶을 실천한 고 이태석 신부의 정신도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기부금이 남수단 의료지원 사업에 지정된 데에는 이태석 신부의 삶이 깊은 영향을 미쳤다. 평생 의사로 의료 현장을 지켜온 이 명예교수는 톤즈에서 의료와 교육을 통해 조건 없는 사랑을 실천한 이태석 신부의 삶에 깊이 공감했다고 말했다.
이 명예교수는 의학 레이저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이기도 하다. 1965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미국에서 20여년간 전문의 과정을 밟고 임상·연구 교수로 활동했으며, 1992년 단국대 의과대학 이비인후과 교수로 부임했다. 당시 국내에서는 생소했던 어질병의 진단과 검사, 치료 체계를 정립하며 이 분야의 발전을 이끌었다.
그는 의사로서의 지식을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만 쓰지 않았다. 단국대병원 수간호사 출신인 아내 김원숙 여사와 함께 지난해까지 남태평양 바누아투와 솔로몬제도, 멕시코 등 의료 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찾아 의료봉사를 이어가며 평생 의료인으로서의 소명을 실천했다. 이번 기부에는 부부가 함께 걸어온 의료인의 삶도 담겨 있다. 이 명예교수는 의사로 57년, 아내는 간호사로 43년간 의료 현장을 지켜왔다. 부부가 의료인으로 살아온 시간을 합하면 100년에 이른다.
이 명예교수는 “의료인은 평생 사람을 돌보는 직업이며, 내가 가진 경험과 기술,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기꺼이 돌려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배들에게도 “자신의 의술을 필요한 이웃들에게 나누고, 의료인으로서의 책임과 소명을 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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