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구독자 구매 ‘여성 중등 교육 금지’ 아프간…“여성 인권 침해 법만 160개 이상” [플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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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또링3 댓글 0건 조회 88회 작성일 26-08-17 12:38본문
유튜브 구독자 구매 2021년 탈레반 정권이 아프가니스탄에 집권한 후 현재 약 240만명의 여아가 중등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프간은 여성의 초등 교육 이후 과정을 공식적으로 금지한 유일한 국가다.
유네스코는 11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이 담긴 보도자료를 공개하며 “지난 20년간 이뤄온 교육 접근성 확대의 성과가 퇴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01년만 해도 여아의 교육 기회가 극히 제한적이었던 아프간은 2021년 탈레반 재집권 직전까지 중등 교육을 받는 여학생 수가 약 100만명에 달할 정도로 진전을 이뤘으나 이후 5년간 여성의 교육권이 크게 후퇴했다는 것이다.
상황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유네스코는 중등 교육을 받지 못하는 여아의 수가 2030년까지 4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한다. 이로 인해 2066년까지 60만명에 이르는 아프간 여성들이 노동 시장에서 이탈하고 누적 소득 손실액은 9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유네스코는 “여성과 소녀들을 교육에서 지속적으로 배제하는 것은 그들의 기본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라며 “아프간을 수십 년간 잠재력 상실, 심화되는 빈곤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피해로 몰아넣을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탈레반은 2022년 3월 여학생의 중등 교육을 금지했고, 같은 해 12월엔 대학 진학을 금지했다.
딸을 둔 아프간 남성들도 이러한 조치에 의문을 가진다. 한 아프간 아버지는 AFP통신에 “쿠란 어디에도 교육이 오직 남성만을 위한 것이란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4명의 딸을 둔 아흐마드(40)는 “내 딸들이 문맹이 될 것이라곤 상상도 못 했다”고 했다. 그는 이웃 나라인 파키스탄의 학교를 보내는 방안도 고민했으나 양국의 관계가 악화하면서 이마저도 어려워졌다.
현재 아프간에서는 여성 교사가 남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유네스코는 “이 결정은 교사 부족 현상을 더욱 악화시키고 모든 학생의 교육의 질을 저해한다”고 평가했다.
2001~2022년 아프간에서 여성부 장관을 역임한 인권 활동가 사미 사마르는 11일 유로뉴스에 “여성과 소녀들이 160건 이상의 법 때문에 삶의 질이 저하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아프간에선 대부분 직장에서의 여성 배제 조치, 엄격한 복장 규정 강요, 남성 보호자 없는 여성과 소녀들의 이동 및 여행 제한 조치 등이 이뤄지고 있다. 사마르는 “그들은 여성의 자유와 이동에 더 많은 제약을 가하고 있으며 여성의 목소리를 들을 수조차 없게 만들면서 여성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며 “큰 소리로 울 수도 없다는 게 상상이나 되냐”고 말했다.
[플랫]‘아동결혼 허용’ 암시하는 법령 발표한 아프간…유엔 “심각한 우려”
사마르는 지난 6월 유럽연합(EU) 관계자들이 탈레반 정권과 아프간 난민 송환을 논의한 것을 두고 “인권 참사를 자행하는 정권과 EU가 관계를 유지하는 것에 대해 실망했다”고 말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올해 아프간 전체 인구의 45%에 달하는 약 2190만명이 인도주의적 지원을 필요로 한다고 추산한다.
▼ 박채연 기자 applaud@khan.kr
“어린 시절에 함께했던 크아 안녕” “즐거웠던 추억 간직할게.”
13일 오전 8시 59분, 서비스 종료를 단 1분 남겨둔 온라인 게임 ‘크레이지 아케이드’ 채팅창에 작별 인사가 쉴 새 없이 쏟아졌다. 오전 9시가 되자 ‘서버와 연결이 끊어졌습니다’라는 알림창이 뜨며 게임이 꺼졌다. 2001년 출시 이후 25년간 자리를 지켜온 ‘국민 게임’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넥슨의 대표 게임 크레이지 아케이드가 13일 오전 9시부로 서비스를 공식 종료했다. 지난 6월 11일 서비스 종료 공지가 올라온 지 두 달 만이다. 2030세대의 어린 시절을 채웠던 대표 게임답게,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려는 이들의 접속이 몰렸다.
서비스 종료 약 1시간 30분 전인 이날 오전 7시30분, 게임에 직접 접속해 보니 이른 아침임에도 채널1에만 800명의 이용자가 모여 있었다. 게임 이용자들은 ‘크아 장례식 조문방’ ‘잘지내ㅠ’ 같은 방을 만들어 마지막 게임을 즐겼다. 공식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도 “25년 전 초딩 때 재밌게 했다” “나중에 꼭 돌아와라” 등 아쉬움이 담긴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임 채팅창에는 “초등학생 때 시작했는데 이제 애기 엄마가 됐다” “다들 행복해라” 등 25년의 세월을 회상하는 글들이 이어졌다. 얼마 전 서비스가 종료된 넥슨의 또 다른 게임 ‘버블파이터’를 언급하며 아쉬워하는 이들도 있었다. 게임에서 만난 한 유저는 “마지막 접속을 위해 아침 일찍부터 일어났다”며 “평소에도 가끔 즐기던 추억의 게임이 사라진다고 해서 마지막 인사를 하러 들어왔다”고 말했다.
초등학생 시절 크아를 즐겼다는 이정석씨(24)는 “가끔 접속하면 옛날 생각이 나고 좋았는데, 이제는 영상으로만 봐야 해 아쉽다”며 “미니게임 방식으로라도 플레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코로나 펜데믹 시기 크아를 즐겼다는 임가희씨(24)는 “집에만 있어야 했던 시절 친구들과 모여 시간을 보내던 아지트 같은 곳이었다”며 “정겹고 든든하게 자리를 지켜주던 마음의 고향이었는데 사라진다니 아쉽다”고 말했다.
넥슨은 지난 6월 11일 인게임 유료 상품 판매를 종료했다. 미사용된 유료 상품은 오는 9월 16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환불 신청을 받아 10월부터 넥슨캐시로 순차 지급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이어지는 넥슨의 서버 종료 행보를 오래된 지식재산권(IP)를 정리하고 핵심 프로젝트에 집중하려는 ‘포트폴리오 다이어트’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유네스코는 11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이 담긴 보도자료를 공개하며 “지난 20년간 이뤄온 교육 접근성 확대의 성과가 퇴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01년만 해도 여아의 교육 기회가 극히 제한적이었던 아프간은 2021년 탈레반 재집권 직전까지 중등 교육을 받는 여학생 수가 약 100만명에 달할 정도로 진전을 이뤘으나 이후 5년간 여성의 교육권이 크게 후퇴했다는 것이다.
상황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유네스코는 중등 교육을 받지 못하는 여아의 수가 2030년까지 4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한다. 이로 인해 2066년까지 60만명에 이르는 아프간 여성들이 노동 시장에서 이탈하고 누적 소득 손실액은 9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유네스코는 “여성과 소녀들을 교육에서 지속적으로 배제하는 것은 그들의 기본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라며 “아프간을 수십 년간 잠재력 상실, 심화되는 빈곤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피해로 몰아넣을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탈레반은 2022년 3월 여학생의 중등 교육을 금지했고, 같은 해 12월엔 대학 진학을 금지했다.
딸을 둔 아프간 남성들도 이러한 조치에 의문을 가진다. 한 아프간 아버지는 AFP통신에 “쿠란 어디에도 교육이 오직 남성만을 위한 것이란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4명의 딸을 둔 아흐마드(40)는 “내 딸들이 문맹이 될 것이라곤 상상도 못 했다”고 했다. 그는 이웃 나라인 파키스탄의 학교를 보내는 방안도 고민했으나 양국의 관계가 악화하면서 이마저도 어려워졌다.
현재 아프간에서는 여성 교사가 남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유네스코는 “이 결정은 교사 부족 현상을 더욱 악화시키고 모든 학생의 교육의 질을 저해한다”고 평가했다.
2001~2022년 아프간에서 여성부 장관을 역임한 인권 활동가 사미 사마르는 11일 유로뉴스에 “여성과 소녀들이 160건 이상의 법 때문에 삶의 질이 저하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아프간에선 대부분 직장에서의 여성 배제 조치, 엄격한 복장 규정 강요, 남성 보호자 없는 여성과 소녀들의 이동 및 여행 제한 조치 등이 이뤄지고 있다. 사마르는 “그들은 여성의 자유와 이동에 더 많은 제약을 가하고 있으며 여성의 목소리를 들을 수조차 없게 만들면서 여성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며 “큰 소리로 울 수도 없다는 게 상상이나 되냐”고 말했다.
[플랫]‘아동결혼 허용’ 암시하는 법령 발표한 아프간…유엔 “심각한 우려”
사마르는 지난 6월 유럽연합(EU) 관계자들이 탈레반 정권과 아프간 난민 송환을 논의한 것을 두고 “인권 참사를 자행하는 정권과 EU가 관계를 유지하는 것에 대해 실망했다”고 말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올해 아프간 전체 인구의 45%에 달하는 약 2190만명이 인도주의적 지원을 필요로 한다고 추산한다.
▼ 박채연 기자 applaud@khan.kr
“어린 시절에 함께했던 크아 안녕” “즐거웠던 추억 간직할게.”
13일 오전 8시 59분, 서비스 종료를 단 1분 남겨둔 온라인 게임 ‘크레이지 아케이드’ 채팅창에 작별 인사가 쉴 새 없이 쏟아졌다. 오전 9시가 되자 ‘서버와 연결이 끊어졌습니다’라는 알림창이 뜨며 게임이 꺼졌다. 2001년 출시 이후 25년간 자리를 지켜온 ‘국민 게임’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넥슨의 대표 게임 크레이지 아케이드가 13일 오전 9시부로 서비스를 공식 종료했다. 지난 6월 11일 서비스 종료 공지가 올라온 지 두 달 만이다. 2030세대의 어린 시절을 채웠던 대표 게임답게,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려는 이들의 접속이 몰렸다.
서비스 종료 약 1시간 30분 전인 이날 오전 7시30분, 게임에 직접 접속해 보니 이른 아침임에도 채널1에만 800명의 이용자가 모여 있었다. 게임 이용자들은 ‘크아 장례식 조문방’ ‘잘지내ㅠ’ 같은 방을 만들어 마지막 게임을 즐겼다. 공식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도 “25년 전 초딩 때 재밌게 했다” “나중에 꼭 돌아와라” 등 아쉬움이 담긴 게시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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